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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데 할게 없다

어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과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4년만에 만나는 자리여서 그런지 조금은 낯설었어요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한시간쯤 지나니까

 대화가 술술 풀려서 다행이었어요

그래서 2차에 가서 술도 3병을 둘이서 나눠마셧습니다

노래방을 가느니 마느니 하다가 둘이서 가면 무슨 재미냐해서 결국 안갓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일요일..

오늘은 드럽게 할게 없습니다

다들 날도 좋아서 어디 나들이 갓을텐데 나만 외톨이 된거 같구요

아침을 해먹기도 귀찮고 이러다가 주말마다 잉여가 되는거 같아요

벌써 몇주째.. 그러니까 어제 지인과의 만남도 없었으면 거의 3달이 넘도록 주말에

약속 하나가 없습니다. 제가 시끄러운 자리에 가는걸 싫어해서 모임에 참석을 한두번 

안하고 두세번 안하다보니 어느새 이제는 부르지도 않습니다



자연스레 저는 안올 사람으로 낙인찍혀 버린거죠

에휴,, 집에서 블로그에 하소연이나 하고 있으니..내신세여..

어렷을땐 일요일에 티비에서 재밌는것도 많이 해준거 같은데

요즘엔 채널도 많은데 볼게 더 없네요... 남은 일요일의 시간을 뭐하고 보낼까요..;; 

멍안히 흘러가는 시계 초침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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