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게 바로 수컷 가시고기 입니다.
짝짓기 후, 암컷 가시고기는 집에 알을 낳고 떠나며 남은 수컷 가시고기는 약 10일 동안 알 옆에서 떠나지 않고 알을 돌봅니다. 이때 쉴 새 없이 지느러미를 흔들어 알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여 썩지 않도록 돌본다고 합니다.
또 대표적으로 꺽지가 있습니다.
수컷 꺽지 역시 약 15일간 잠도 자지 않고 알을 지킵니다. 수컷 꺽지의 배로 알을 부드럽게 문질러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알이 썩지 않도록 돌보지요. 아기 꺽지가 알에서 깨어날 때는 수컷 꺽지가 알을 지느러미로 살살 문질러 아기 꺽지들이 알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한답니다.
동물 중에는 해마, 가시고기, 꺽지, 물자라, 물장군 등과 같이 암컷이 알을 낳고 수컷이 알이나 새끼를 돌보는 부성애가 강한 동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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